정보기술(IT) 토털 솔루션 기업 디에스티인터내셔날이 실시간 데이터복제(CDC) 솔루션 선두기업 알투비솔루션과 손잡고 공공 빅데이터 구축 시장에 본격 진출, 공공시장의 데이터부문 신흥 주자로서 입지를 확고히 다진다.
회사는 이를 통해 올해 사업 영역을 공공 시장으로 대폭 확대해 제조·금융·공공 등 시스템통합(SI) 시장 전체를 아우르는 중견 IT 토털 솔루션 기업으로 거듭날 계획이다.
디에스티인터내셔날(대표 김형태)은 알투비솔루션과 금천구 호텔해담체가산에서 조달총판 협약식을 갖고 실시간 데이터베이스(DB) 복제 솔루션 '엑스로그 포 씨디씨(X-LOG for CDC) v6.0'을 앞세워 공공 빅데이터 시장을 개척한다고 27일 밝혔다.
회사는 이미 '엑스로그 포 씨디씨 v 6.0'을 공공기관·지자체에서 쉽게 구축할 수 있도록 조달청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에 등록했다. 이 솔루션은 다양한 DB의 변경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전송·복제하는 솔루션이다. 운영 시스템 DB의 리두 로그(Redo Log)를 실시간 추출해 타깃시스템 DB로 전송해 반영한다.
회사는 이번 조달 총판 협약을 통해 데이터에 근간을 둔 데이터 백업, 데이터 이중화 등 기존 솔루션과 더불어 알투비솔루션의 실시간 데이터 복제 솔루션까지 추가로 확보, 공공 데이터 구축 시장 공략에 힘이 실릴 것으로 기대했다. 회사는 빅데이터, 무중단 마이그레이션, 마이데이터, 재해복구(DR) 등 공공 구축사업을 지속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다.
이는 '엑스로그 포 씨디시'가 오라클·포레스트그레 SQL·마리아·MS-SQL 등 외산 DBMS와 티베로·큐브리드 등 국산 DBMS을 실시간 복제하고 그린플럼, 버티카, 엑사데이터 등 다양한 빅데이터 DB도 지원, 디에스티인터내셔날이 공공 기관의 DBMS 선택 폭을 최대한 보장해주기 때문이다.
김형태 디에스티인터내셔날 대표는 “고가의 외산 제품이 장악한 공공기관 DBMS 시장에서 알투비솔루션과 협력, 다양한 레퍼런스와 다년간 축적된 기술 그리고 실시간 DB 복제 솔루션 '엑스로그 포 씨디씨'를 앞세워 공공 빅데이터 구축 시장에서 연내 가시적인 성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3~4년전 공공 SI조직을 신설해 현재 공공사업은 이제 초기 진입 단계에 있다”며 “알투비솔루션과 공동 마케팅과 영업을 펼쳐 공공 SI 사업과 더불어 조달총판을 통해서 공공사업을 적극 전개 한다”고 덧붙였다.
장석주 알투비솔루션 대표는 “VM웨어의 그린플럼 제품에 대해 본사 인증을 받는 등 글로벌 기업으로부터 '엑스로그 포 씨디씨'의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며 “EDB, 큐브리드, 버티카 등 다양한 국내·외 DBMS기업과 업무협약을 맺고 추가 기술 개발에 힘을 쏟는 것은 물론 디에스티인터내셔날과 협력해 신규 고객을 발굴하겠다”고 전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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